[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 대구광역시 새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재형)이 조합원 중심의 실무적인 노조 활동 강화를 위해 `반민노연대`에 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실질적인 노조 활동 강화를 목표로 이루어졌다.
새공무원노조는 2014년 9월 출범한 대구광역시의 복수노조 중 하나로, 이번 합류를 통해 반민노연대의 다섯 번째 구성원이 됐다. 반민노연대는 민주노총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 탈퇴한 조합원들과 개별노조들의 연대로 구성된 조직으로, 민주노총의 집회 방식과 전공노의 운영 방식을 비판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형성됐다.
반민노연대는 2021년 강원도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을 시작으로 결성됐으며, 이후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 김천시 공무원노동조합, 강원 영월군 공무원노동조합 등이 잇달아 합류했다. 이번에 광역단체인 대구시 새공무원노조가 참여하면서 반민노연대는 5개 노동조합, 4천여 명의 조합원을 아우르는 거대 연대체로 성장하게 됐다.
장재형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실무적인 활동 강화를 위해 이번 연대 합류를 결정했다"며, "반민노연대와 함께 조합원 중심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민노연대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개별 노조들과 협력하여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