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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시청 새공무원노조 "홍준표 인사 적폐 청산해야"...인수위 앞 1인 시위 돌입
새공무원노동조합     2026-06-10

새공노 "위법·부당 인사 묵인한 간부들 책임 물어야"추경호 당선인 결단 촉구

 

대구시청 공무원노조인 새공무원노동조합(새공노)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 이뤄진 인사 행정을 `인사 적폐`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인사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새공노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에 맞춰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본격적인 여론전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향후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장재형 새공노 위원장은 최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민선8기 동안 상식을 벗어난 인사가 반복됐고 일부 특정 인사들이 특혜를 누리면서 조직 내부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민선9기가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인사 적폐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공노는 오는 11일부터 인수위 활동이 종료되는 30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홍 전 시장 측근들이 주요 부서에 여전히 남아 인사와 조직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인식"이라며 "새로운 시정이 출범하기 전에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사 부서를 정조준했다.

 

장 위원장은 "시장의 지시라고 해서 위법하거나 부당한 인사까지 그대로 집행해서는 안 된다""인사 담당 간부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묵인하거나 동조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 가장 민감한 문제가 인사인데, 홍 전 시장 재임 기간 동안 특정 인사 우대와 불공정한 인사 운영에 대한 불만이 조직 내부에 상당히 누적돼 있다"고 주장했다.

 

새공노는 최근 내부 무기명 게시판을 통해 인사 적폐 사례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노조는 특혜성 전보와 승진, 청탁 인사, 특정 인맥 중심 인사 운영, 장기 교육·해외연수 기회 독점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제기된 내용은 노조 차원의 문제 제기와 제보 수집 단계로,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과 감사 절차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의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연결은 되지 않았다.

 

한편 새공노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인사 적폐 사례를 정리해 추 당선인과 인수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문제 제기는 특정 개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아니라 공정한 조직문화 회복을 위한 것"이라며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투데이